신촌에서 찾은 클래식한 찻집, ‘클로리스 티 앤 커피(Chloris Tea & Coffee)’에 다녀왔어요!
커피보다는 ‘차(Tea)’에 집중한 이곳은 유럽풍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메뉴 구성 덕분에 마치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주더라구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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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느낌 가득한 외관 – 입구부터 감성 충전
신촌 번화가 속에서도 눈에 띄는 이곳, 클로리스는 입구부터 남다른 분위기가 뿜뿜했어요
마치 프랑스 골목 어딘가에 숨겨진 티 살롱같달까,,?
특히 저녁 시간대의 조명 아래 보면 고풍스러운 감성이 배가돼서, 들어가기 전부터 사진을 찍게 되는 곳입니다!
데이트 장소로도,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모두 좋은 장소였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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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뉴는 차 중심 – 아쌈 밀크티와 우롱티
이날 제가 고른 건 클로리스의 스테디셀러 아쌈 밀크티와 우롱티였어요!
아쌈 밀크티는 진한 홍차향과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메뉴인데, 달지 않아서 깔끔한 끝맛이 특징이에요!
시럽이나 크림으로 맛을 덮지 않고, 홍차 본연의 풍미를 잘 살려줘서 마실수록 차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
제가 밀크티 덕후라 많은 밀크티를 마셔봤는데 클로리스 밀크티는 홍차향이 참 좋았어요!
밀크티 좋아하시면 분명히 만족하실 거예요
우롱티는 단일차 느낌으로, 깔끔하고 은은한 향이 돋보였어요!
티백 하나도 허투루 담지 않았다는 게 느껴졌고, 잔에 허브와 티백이 함께 담겨 나와서 사진도 마구 찍었답니다
첫 모금은 산뜻하고, 마무리는 고소한 향이 남아 기분까지 편안해지더라고요
아아 마실까 티 마실까 고민했는데 티 고르길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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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저트 – 생크림 케이크와의 찰떡궁합
음료와 함께 주문한 디저트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라즈베리 치즈 케이크였던 것 같아요
특출나게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티랑 먹기 딱 좋은 부드러운 케이크였어요!
과하지 않은 단맛이라 오히려 차의 풍미를 살려주는 좋은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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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용하고 클래식한 내부 – 집중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
클로리스의 내부는 조명이 전체적으로 낮고, 우드톤 가구가 중심이 된 아늑한 인테리어예요
대화 소리도 조용하고, 누구 하나 소란스럽게 굴지 않아 혼자 와도, 둘이 와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
제가 갔을 땐 커플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! 아늑한 분위기에 다들 편하게 쉬고 계시더라구요
서울 시내에서 이렇게 조용히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흔치 않은 만큼, 재방문 의사는 확실히 있어요!
음료 종류가 굉장히 많았는데 신메뉴인지 라벤더 베르가못 음료가 메뉴판에 껴있더라구요
담엔 얼그레이 코코넛 프로즌 먹어보고싶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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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평 – 홍차와 감성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
신촌 클로리스는 티도 맛있었지만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 곳이었어요
아쌈 밀크티와 우롱티처럼 클래식한 메뉴로 차의 본질도 즐길 수 있고 조용한 공간에서 혼자, 연인, 일행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에요!
특히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려도 될 만큼 커플분들이 많았어요 주말 피크시간엔 웨이팅도 해야하니, 확인 후 방문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